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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66주년 화성산업 'HS Hwasung' 새출발] (상) 성장의 길, 울릉 일주도로 공사 '성장 기틀'…신재생 에너지 등 동력 다각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7.4 15:40:21 조회수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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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건설·유통 본격 성장기

외환위기 속 엑스코 책임 준공
한강이남 최대 황금재건축 주목
녹색 환경 등 글로벌시장 진출
미래 100년 위한 준비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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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업 66주년을 맞는 화성산업이 오는 7월1일부터 새 사명 'HS Hwasung'으로 거듭난다. 기업 철학과 가치체계를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개척, 제시하는 대내외적인 선언이다.

◆1958년 9월1일 '자산1천30만원, 직원 10명'으로 창업

창업주 고(故)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은 1945년 10월 삼화토목을 설립했다. 전후 복구 공사 등을 토대로 전국에서도 상위권 업체로 도약했다. 경북 울릉도의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하던 삼용사를 인수한 게 오늘날 화성산업의 출발점이다. 삼용사를 인수하면서 1958년 9월1일 '자산 1천30만원, 직원 10명'과 함께 새 법인체를 출범시켰다. 창업 후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 등 관급공사를 본격 수행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1960년대엔 토목·건축업에 대한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경상도는 물론 전국을 무대로 건설공사를 수행했다. 대구에선 중앙공원(현 경상감영공원)을 시공했다. 1972년 9월17일엔 대구 중구 동문동에 동아백화점을 개점, 건설업과는 별도로 유통 부문에도 진출했다. 이 시기 건설 부문에선 명실상부 종합건설업사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주택 법규가 정비된 1978년 대구경북 최초의 주택건설업자로 지정됐다. 서울·부산을 제외한 지방에선 유일하게 해외 건설면허도 받아 1979년엔 해외건설사업본부를 개설했다.

1980년대에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았다. 1984년 중구 덕산동 일대에 당시 지방 최대 규모의 동아쇼핑센터를 개점했다. 1988년엔 기업공개를 통해 전국 기업으로 변모했다. 같은 해 창업 30주년을 맞아 주택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최고급 맨션형 아파트인 녹원맨션을 선보였다.

최고 전성기는 1990년대였다. 유통 부문은 개점 이래 최대이익을 냈고, 건설 부문은 대구도시철도 1·2호선과 대구 엑스코(EXCO) 등 굵직한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엑스코 공사는 착공 당시 외환위기 속에서 건설에 참여했던 컨소시엄 기업들이 포기를 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책임준공했다. 지역민들과의 신뢰를 끝까지 지킨 것이다. 1994년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철구와 PC(Precast Concrete) 특화 제품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의성공장을 설립, 특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사업다각화·글로벌 시장 진출 '미래 100년' 준비

2000년대 수성구 황금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새 시대를 준비했다.

서울 월드컵 평화의 공원은 대한민국 10대 조경에 선정됐다. 대구 달성군청사 건축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도 거머쥐었다. '북서울 꿈의 숲'은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영남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

주택 부문에선 착공 당시, 한강 이남 최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었던 '황금재건축아파트 재건축(4천200세대)'공사를 2006년 7월에 마무리했다. 정비사업 부문에서 지역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됐다. 2010년 상인화성파크드림과 2018년 침산화성파크드림은 살기좋은아파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엔 평택석정 화성파크드림이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돼 전국적으로 기업지명도를 높였다.

2022년 이종원 회장체제로 바뀌면서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갖췄다. 환경 부문의 강점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 분야사업, 녹색환경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정조준했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역외사업 및 환경사업 등 신규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어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 미래 100년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jh@yeongnam.com

 

 

 

출처: 영남일보(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62401000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