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지하주차장 누수 상황이 심각합니다.

이미 사전점검 때부터 입주민들이 작은 누수흔적을 발견하고 해당 상황을 알렸으나 지난 며칠간 폭우로 인해 해당 누수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꽤나 상당한 범위에 해당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하주차장 특정 구간의 천장은 누수 흔적으로 얼룩덜룩하고 바닥은 물이 흥건해서 차로 지나다니면 찰박찰박 물소리가 날 지경입니다. 시속10~20 정도의 느린 속도로 지나다님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져서 드드득 거리며 핸들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입주민 중 한 분은 넘어져서 발톱이 빠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상황을 직접 가서 보니 헉 소리가 절로 날 정도였습니다.

또한 폭우로 인해 빗물이 들어차서 지하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끝에 웅덩이처럼 물이 고이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물이 빠지는 트렌치 폭과 지면 경사에 대해서도 입주민들이 의견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입주민들 모두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매일 매순간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본격 입주가 시작되었고, 외부인들의 출입이 많아질 시기이라 어디서 어떤 제보가 이루어질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뉴스 기사를 통해 저희 아파트 이름을 보고 싶진 않습니다. 화성산업의 기업이미지에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닐겁니다.

앞으로도 장마로 인해 빗물이 들이차거나 현재 누수 상황이 더 심해질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확실한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책임지고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