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최초 청약 당첨자이자 예비 입주자입니다.

대구 토박이로서 화성산업은 지역사회의 이름있고 신뢰받는 건설사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상인화성파크드림이구요

이에 최초 청약에 당첨되었을 때도 걱정없었고, 치솟는 분양가에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입주 예정일이 다가옴에 따라 며칠 전 사전점검에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화성이라는 건설사의 신뢰가 무너질 만큼 아파트 공사의 질은 참담했습니다.

공사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자잘한 흠집과 오염 등을 책잡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공사가 '날림'으로 진행되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창문의 샷시는 고정되지 못하고 흔들거리며, 난간의 휘어져있고, 가구는 단차가 틀어져 있으며, 내부 전자기기는 동작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벽틀과 창문은 크기가 맞지 않아 실리콘 등으로 억지로 매꾼 듯 해당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쑥쑥 들어갑니다.

물론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있지만 샷시, 난간 등과 같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처음 할 때 제대로 해야하는 항목조차도 날림으로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공용 부분과 아이들 놀이터 부분은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건설된지 10년이 넘은 현재 살고 있는 상인화성파크드림 보다도 수준이 한참 떨어집니다. 

아이들 전부 다 맞은편 영무예다음 단지 놀이터로 빠지겠네요

당연히 화성산업 이미지는 타격을 입겠구요. 

이와 같은 현실에서 건설쪽에 문외한인 일반인이 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공사 지연으로 인한 보상금을 피하기 위한 시간에 쫓긴 날림 공사'

'재건축 단지인만큼 조합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어처구니 없는 공사 결과물'

화성의 임원께서도 현재 진행되어 있는 봉덕2차 현장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화성파크드림의 브랜드를 달고 있는 다른 지역의 아파트와 현저하게 격이 떨어진다는 것을요

모든 공사를 화성이 직접 진행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협력 업체(하청)와 함께 하셨겠지요

제가 알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서의 화성산업의 브랜드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공사를 진행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어릴적 반월당 동아쇼핑에서 어머니와 함께 과자를 사러 갔었던, 

화성에 대한 좋은 추억과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주변인에게 대경지역에서 화성이면 집 잘짓는다 말하고 싶은,

그리고 개인의 막대한 재산을 화성을 믿고 지불한 대구 토박이 시민의 컴플레인이였습니다.

부디 화성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화성의 브랜드를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봉덕2차의 현상태를 직시하시고 적절한 대응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