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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주 아이파크 사태와 관련하여 | |||||
작성자 | 전길환 | 등록일 | 2022.1.17 13:04:26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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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분류 | 현장(시공) 관련 | 연락처 | 010-8797-8357 | tanklandau@naver.com | |
첨부파일 | |||||
추운날씨에 우리 서센화 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화성쪽에서도 이번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유심히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성은 건설업 관련 당업자시니,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아실 것으로 생각하고 질문드려 봅니다.
동절기 공사는 하절기 공사에 비해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신경써서 공사를 해야 하구요.
화성에서는 동절기 공사 현장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요? 1군 건설사인 아이파크도 저런 대형사고가 나는데, 화성에서는 동절기 공사시에 어떤 절차로 되고 있는지요? 건설과 관련없는 일을 하는 제가 현장을 봐도, 철근에 콘크리트가 남아있지 않고, 생선 가시발라내듯, 철근에 콘크리트가 다 떨어져 나가 있더군요. 찾아봤더니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시 추운 날씨를 감안해서 더 강화된 방법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 현장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요?
그리고 아마도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이 다 알겠지만, 불법 재하청도 이번 사고의 원인일텐데요, 화성에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하청이 이루고 지는지요? 입주예정자들이야, 건설사들이 지어주는 대로 들어가서 살아야 하지만..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건설사를 바라다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죠. 물론 서센화 입주예정자들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불량 철근 사용이나, 설계보다 적게 들어가는 철근 수량, 레미콘 타설시 레미콘 차의 긴 줄서기로 인한 레미콘 품질저하 등 여러가지 건설품질 저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설계보다 적게 들어가는 철근 수량의 경우, 실제로 인천 청라 대우푸르지오 아파트의 경우, 현장의 제보의 인해 언론과 같이 체크했을 때, 실제로 철근이 적게 들어간 걸 확인도 했지요.
예전의 제가 입주예정자 대표를 했던 모 래미안의 경우, 레미콘 차량은 아주 적은 수량만 대기를 했습니다. 즉, 시간에 맞추어서 레미콘 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지요.
일반인들은 감리도 건설사 편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번 광주 아이파크 현장도 그렇겠지요. 감리가 있었는데, 왜 감리가 이 부실시공을 적발하지 못했냐... 감리회사 망했네. 이런 인식이 강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어떤 현장의 경우, 벌겋게 녹슨 철근을 자재로 쓴 곳도 있다는 것을 기사에서 본 것 같습니다. 현장내 철근이 장마철이나 우천시 외부 노출을 막지 않아서 녹슨 그대로 현장에 쓴 곳도 있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녹슨 철근을 사용할 경우, 구조물의 안정성과 직결된다고 합니다. 이는 철근과 콘크리트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되어 흡착력 저하로 강도가 나오지 않고, 공사과정에서 나온 녹물로 수질오염의 우려도 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표준시방서에는 철근에 거푸집 작업을 하기 전 솔 등을 이용해 반드시 녹을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죠. 그리고 녹슨 철근은 환원제나 방청제 처리 이후 거푸집을 설치토록 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 서센화 현장은 어떤 녹슨 철근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어떤 대비책으로 준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화성에 일하시는 분들도 누군가의 부모이고, 누군가의 자식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이구요. 안전하고 튼튼한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화성측의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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