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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7월 새 사명 'HS화성' 선포…
등록일 2024.7.4 14:04:06

새 CI 및 가치체계·비전 발표
66년간 사용된 화성산업 이름·비둘기 로고 역사 속으로


HS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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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이 새 사명을 'HS화성'으로 바꾸고 미래 100년을 향해 새 출발한다. 1958년 창업 이후 66년간 줄곧 사용해온 화성산업이라는 이름과 비둘기 로고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HS화성은 1일 본사 콘퍼런스홀에서 새 CI 및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재정비한 기업의 가치체계를 비롯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사명 선포식에서 HS화성은 'Make Solutions : For 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만들다)'라는 새 미션을 선포한다. 창의·혁신·조화라는 세 가지 공유 핵심가치를 토대로 지역 사회와 고객에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창조 기업 'Global Value Creator'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는다.

새 사명 'HS화성'은 종전 화성산업의 헤리티지(유산)를 직접 계승하되, 영문 표기를 통해 글로벌 지향점을 담아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나타낸다. 'HS'는 화성의 영문 이니셜인 동시에 'Human Sustainability(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HS'디자인은 철근을 굵게 형상화해 극대화했다. 건설 디벨로퍼로서 정체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시각적으로 단단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구현했다.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규모감과 신뢰감을 강력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특히 'H'는 유연하게 늘어나는 괄호처럼 사용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포괄, 회사가 지향하는 미션과 사업 영역들을 역동적으로 담아내겠다는 방향성이 깃들어 있다.

아울러 화성의 오랜 시각적 자산인 레드 컬러를 'Heritage Red'로 명명해 계승하고, 미래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 Navy'와 함께 기업 이미지를 한층 무게감 있고 세련된 방식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화성산업은 1958년 설립 이래 '쾌적한 환경 창조,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기업이념으로 지역과 사회, 시민을 위해 공헌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이종원

 

이번 사명 변경은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 취임 2년여 만에 이뤄졌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이 회장의 경영 방침과 건설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하는 화성산업의 이미지를 모두 잘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덴티티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사명변경이 추진됐다.

이번 사명 변경작업은 회사 내 디자인과 품질개발을 업무로 하는 '기술개발팀'이 약 1년 6개월간 진행했다. 이 회장이 직접 프로젝트 전반을 꼼꼼히 챙겼다.

이종원 HS화성 회장은 "새 사명을 통해 우리 회사의 지난 역사와 빛나는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건설의 틀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MAKE SOLUTIONS'라는 새로운 미션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출처 : 영남일보(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630010004051)